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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릭슨 이론으로 보는 아동기 발달단계 8단계

간호학study 2025. 5. 21. 21:44

에릭슨 이론으로 보는 아동기 발달단계 8단계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심리사회적 발달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이론입니다. 특히 아동기의 발달 단계는 자아 형성과 사회성,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시기로 간주됩니다. 아래에서는 에릭 에릭슨(Erik H. Erikson)이 제시한 발달이론의 8단계를 중심으로 아동기에 해당하는 각 단계를 살펴보겠습니다.

에릭슨 이론

1단계: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 (0~1세)

이 시기의 핵심 과업은 ‘기본적 신뢰감’을 형성하는 것입니다. 영아는 양육자로부터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때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신뢰를 형성합니다.

예시: 엄마가 아기의 울음에 일관되게 반응하고 안아주며 수유할 경우, 아기는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신뢰를 쌓습니다.

2단계: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 (1~3세)

걷고 말하기 시작하면서 아동은 스스로 행동하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. 이때 부모가 과잉 통제하면 수치심이나 자기 의심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.

예시: 아이가 스스로 옷을 입어보려 할 때, 격려해주면 자율성이 자라지만, 혼내거나 무시하면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.

3단계: 주도성 대 죄책감 (3~6세)

이 시기의 아동은 놀이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며 주도성을 발휘합니다. 하지만 과도한 통제나 비난을 받으면 죄책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.

예시: 아이가 엄마 역할 놀이를 하며 인형을 돌보는 것을 칭찬하면 주도성이 자라지만, ‘그런 거 하지 마’라고 하면 죄책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.

4단계: 근면성 대 열등감 (6~12세)

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는 과제를 수행하고 성취감을 얻으며 근면성을 기릅니다. 그러나 지속적인 실패나 비교는 열등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.

예시: 숙제를 스스로 완수하고 칭찬받은 아이는 자신감을 갖지만, 늘 비교당하거나 비난받으면 자신을 열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
5단계: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 (12~18세)

청소년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시기입니다. 이때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며 자아를 형성하지만,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면 역할 혼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
예시: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진로탐색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경우,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게 됩니다.

6단계: 친밀감 대 고립감 (청년기)

비록 아동기 범주는 아니지만, 에릭슨 이론에서는 청소년 이후 성인기까지의 발달도 연속선상에서 설명합니다. 청년기는 타인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.

예시: 또래나 연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면,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성숙한 자아를 갖추게 됩니다.

7단계: 생산성 대 침체감 (중년기)

자녀 양육이나 사회적 역할을 통해 생산성을 실현하는 시기이며, 의미 있는 활동이 부족할 경우 삶에 대한 침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8단계: 자아통합 대 절망감 (노년기)

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수용하는 단계로, 만족과 성찰을 통해 자아통합이 이루어집니다. 그렇지 않으면 후회와 절망이 남을 수 있습니다.

에릭슨 이론으로 보는 아동기 발달단계 8단계는 각 시기마다 심리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자아가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. 부모와 교사는 각 발달단계의 특징을 이해하고, 그에 맞는 지지를 제공해야 아이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.

보다 자세한 발달심리 관련 정보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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